경상북도 지방정원 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이 지난 24일 개원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에 위치한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난 2016년부터 사업비 137억 원을 들여 33ha의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에는 거울 숲, 서라벌 정원, 숲 그늘 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 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만들고 시민 정원사, 작가정원 등 도민을 위한 체험 행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 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 부서 설치와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조성, 정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충족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다.
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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