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경산경찰 특진 임용식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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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7  |  수정 2023-04-27 08:31  |  발행일 2023-04-27 제20면
외국인 여성에 돈 빌려준 후 못갚자 감금하고 성매매

일당 5명 검거 수훈 세운 도현기 경사 특진 임용식 가져

최 청장, MZ세대 경산경찰과 간담회도 갖고 '소통행보'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경산경찰 특진 임용식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26일 경산경찰서에서 특진임용식을 갖고 특진한 도현기 경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경산경찰서 제공)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26일 외국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알선한 일당을 검거한 경산경찰서 소속 도현기 경장을 경사로 특진임용했다.

최 청장은 이날 경산경찰서에서 진행된 특진임용식에서 "국민들의 접점부서에서 묵묵히 근무하며 성과를 내는 경찰관들에 특진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 특히 마약·전세사기·건설현장 폭력 등의 국민체감치안에 직결되는 범죄들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도 경사는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후 이를 갚지 못하자 감금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5명을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특히 대구여성인권센터 부설 단디이음과 협업해 피해 여성들에게 숙소와 심리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경북경찰청 '중요범인 검거유공 수시특진' 올 첫 번째 특진자다.

최 청장은 협력단체와 MZ세대 경찰관과 간담회도 갖은 후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조폐공사 경산화폐본부를 찾아 경찰의 테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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