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원석+3R 신인 지명권 ↔ 키움 김태훈 전격 트레이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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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8  |  수정 2023-04-27 16:17  |  발행일 2023-04-28 제17면
삼성 이원석+3R 신인 지명권 ↔ 키움 김태훈 전격 트레이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김태훈. <키움 히어로즈 제공>
삼성 이원석+3R 신인 지명권 ↔ 키움 김태훈 전격 트레이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트레이드로 삼성을 떠나게 된 내야수 이원석.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27일 내야수 이원석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으로부터 투수 김태훈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5년 롯데 자이언츠 2차 2라운드(전체 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원석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7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천705경기에 나서 1천355안타 143홈런 763타점 629득점, 타율 0.264, OPS 0.735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엔 19경기에서 21안타 1홈런 10타점 6득점, 타율 0.362, OPS 0.969를 기록중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경고를 졸업하고 2012 넥센 히어로즈 9라운드 79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4시즌부터 1군 무대에 올라 통산 263경기에 출전해 353이닝을 소화하며 26승10패 42홀드 22세이브를 기록했다.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379피안타 29피홈런 160볼넷 250탈삼진 198실점 180자책점, 평균자책점 4.59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1시즌과 2022시즌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2021시즌엔 66경기에 나서 64.1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 15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 WHIP 1.45를 기록했고, 2022시즌엔 43경기에 출전해 43이닝을 뛰며 3승2패10홀드9세이브, 평균자책점 3.14, WHIP 1.40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김태훈은 전천후 불펜 투수로 2021시즌 두 자릿수 홀드와 세이브를 올리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며 "향후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뎁스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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