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활축제 팡파르···4일 첫 날부터 관람객 발길 이어져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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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4 18:02  |  수정 2023-05-04 18:02  |  발행일 2023-05-04
5일 어린이날 맞아 인형극, 마술 및 버블쇼 진행
6일 서하백일장,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치맥 페스티벌과 EDM파티
7일 제4회 예천국악제와 낙동7경 문화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예천활축제 팡파르···4일 첫 날부터 관람객 발길 이어져
4일 예천한천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린 예천활축제에서 부대 행사로 마련된 활 서바이벌 경기에서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023 예천활축제'가 개막했다.

4일 첫날 축제장은 '활'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천체육공원에 마련된 메인 무대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과 인솔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과 노래, 신나는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부대 행사로 마련된 활 서바이벌은 총 52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이 넘쳤다. 상대 팀을 맞혀 아웃을 시켜 야 이기는 게임이라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열띤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다.

키자니아 직업체험관은 아이들이 여러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예천군 전우회가 마련한 보트체험은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길게 늘어 난 줄이 인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예천활축제 팡파르···4일 첫 날부터 관람객 발길 이어져
4일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린 예천활축제에서 김제덕 선수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 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이날 축제장에는 특별 이벤트로 예천군청 양궁단 소속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 축제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장 입구 쉼터에 마련된 사인회장은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김 선수는 의자에 앉아 찾아온 팬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이름을 물은 뒤 미리 준비된 용지에 검은색 유성 매직으로 일일이 사인을 했다. 세계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 2관왕에 올라 화제에 오르는 등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김 선수와 셀카를 찍는 사람들, 사인을 손에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김학동 군수는 "세계 각종 활을 구경할 수 있고 활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색적인 체험은 오직 예천에서만 즐길 수 있다"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2023 예천활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예천활축제 이틀째인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인형극, 마술 및 버블쇼가 열린다. 6일에는 서하백일장,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치맥 페스티벌과 EDM파티, 마지막 날인 7일은 제4회 예천국악제와 낙동7경 문화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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