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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 2방을 앞세워 14-1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1회부터 호세 피렐라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최원태의 142㎞/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회말엔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병헌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재현의 희생번트와 수비 실책이 더해져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가 계속됐고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 오재일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김태군과 강한울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성규가 2타점 2루타를 쳤다.
4회말 1사 후 김지찬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오재일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태군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6회말엔 구자욱과 김상민, 김영웅이 모두 볼넷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성규가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이병헌이 땅볼을 쳤을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7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폭투로 2사 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한편, 화력 지원을 확실하게 받은 삼성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이날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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