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5월 11일 간추린 뉴스

1. 대구페스티벌 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 종일 차량통제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가 오는 13일 자정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 중구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립니다. 대구시는 서성네거리부터 공평네거리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해 온종일 차 없는 거리로 만듭니다. 교통 편의 대책은 대중교통 배차 확대가 주요 내용입니다. 주말에 탄력배차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평일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급행버스 5개 노선은 30분 연장 운행하고,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호선별 각 4편을 증편하는 동시에 배차 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합니다.


2. 대구서 만난 홍준표·이재명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협력"

홍준표 대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났습니다. 민주당 대표가 대구시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 내륙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고, 이 대표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홍 시장에게 대구시와 민주당이 예산정책 협의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홍 시장도 "그러면 대구에서도 아마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극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중앙 정치 사정에 대한 해법도 공유했습니다.


3. 포항 힌남노 침수 사망사고 관련자 4명 구속영장 청구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잠겨 7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농어촌공사 직원 2명, 아파트 관계자 2명 등 4명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태풍 북상 당시 공무원이나 아파트 관리업체, 농어촌공사 등이 부실하게 대응해 인명 피해를 키운 의혹이 있다고 보고 수사전담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4. 30년 흉물 대구 북구 복현동 골든프라자 공매

30년 이상 완공도 못한 채 방치돼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흉물' 중 하나였던 북구 복현동 '골든 프라자' 건물이 공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습니다. 10일 주택도시 보증공사에 확인 결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 자산관리 공사의 공개 포털 '온비드'를 통해 골든 프라자 건물에 대한 1차 입찰이 진행됩니다. 개찰일은 16일입니다. 주택도시 보증공사가 감정평가를 의뢰한 법인 두 곳은 감정가를 각각 290억209만원, 299억1천11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5. 대구 25개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정부 퇴진' 시국선언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25개 시민사회 단체가 모인 '대구지역 시국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시국선언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정부의 지난 1년 국정을 '민생파탄, 민주실종, 평화위기,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동성로 CGV 대구한일점 앞에서 대구·경북 시국 공동행동 집회도 개최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지역 진보진영이 참여하는 정권 퇴진 민중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6. '김남국 코인' 등 도덕성 문제로 민주당 지지율 하락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국민 리서치 그룹과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9.4%, 민주당은 30.6%로 집계됐습니다. 정의당은 2.7%로 나왔습니다. 2주 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60억 코인 의혹' 등 연이은 악재가 지지율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3%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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