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조리제과제빵·뷰티융합과, 가정의 달 맞아 재능 기부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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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5  |  수정 2023-05-15 11:42  |  발행일 2023-05-15 제24면
교내 환경미화원에 케이크 전달

북구 어르신·아동 30여명 초청

두피마사지·네일아트 등 봉사

영진전문대 조리제과제빵·뷰티융합과, 가정의 달 맞아 재능 기부
영진전문대 조리제과제빵과 학생들이 감사의 케이크를 만들어 교내 환경미화원들에게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 조리제과제빵과·뷰티융합과 학생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와 사랑을 담은 재능기부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먼저 조리제과제빵과 2학년생들은 지난 11일 '감사해요 케이크' 50개를 만들어 교내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에게 전달했다. 케이크를 전달한 부서정(과 대표)씨는 "편안하고 깨끗한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늘 쓸고 닦으며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 같은 분들이 고생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우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케이크를 만들자고 제안해 실습수업에 교수님 도움을 받아 이틀 동안 정성껏 만들었다. 맛있게 먹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뷰티융합과 전공동아리인 '뷰러'는 같은 날 '뷰티로 베풀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 북구지역 어르신과 어린이 등 30여 명을 학과 전용 실습실로 초대해 두피마사지, 헤어컬러브레이드, 풋스파 및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의 재능기부를 했다. 또 다음 날에는 지난해에 이어 교내 환경미화원 20명을 초청해 두피마사지, 모발클리닉, 풋스파, 손마사지 등을 제공하며 평소 청결한 교정을 가꾸는 데 애쓴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선우(뷰티융합과 1년)씨는 "열심히 배운 실력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데 가슴이 벅찼다. 더 실력을 쌓아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배기완 뷰티융합과 학과장은 "학과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미(美)의 가치는 '사랑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공 실력에 더해 배려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융합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2022학년도에 개설된 신설학과다. 조리제과제빵과는 K푸드를 이끌 프로페셔널 인재 양성에, 뷰티융합과는 토털뷰티 전문성에 더해 뷰티 마케팅 능력을 갖춘 뷰티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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