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지역기관 맞손, 2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 추진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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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6  |  수정 2023-05-16 07:34  |  발행일 2023-05-16 제10면
연관기업 지원·전문인력 양성

포항시와 포스텍이 포항테크노파크(TP),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과 손잡고 2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4개 기관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2차전지 시장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주도하기 위해 2차전지 분야 초격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가 2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2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 및 2차전지 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포항TP와 POMIA는 2차전지 전후방 연관기업 지원, 2차전지 공정 기술개발, 실증 평가 지원 등 지역의 2차전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포항시는 2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관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2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특화단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포항TP, POMIA,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2차전지 특화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우수한 연구인력이 근무 중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2차전지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점하려면 2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포스텍과 TP, POMIA와 함께 K-배터리 선도를 넘어 글로벌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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