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우즈베키스탄 병원과 협력해 유방초음파 진단 인공지능 글로벌 임상시험 추진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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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  수정 2023-05-22 15:04  |  발행일 2023-05-23 제13면
양국 의료 발전에 큰 도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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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우즈벡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마친 뒤, 병원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병원과 협력해 유방초음파 진단 인공지능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병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를 방문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인 '유방초음파 진단 인공지능 글로벌 임상시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초음파를 수행하는 의료진을 교육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여성건강의 발전, 여성암·유방암 조기진단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타슈켄트 여성전문병원 '아욜카레(Ayolcare)'와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현재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방초음파 시연과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교육 '2023년 한-우즈벡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를 시행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암병원,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과 '2023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사마르칸트 의과대학 유방암 진단' 에 관한 학술교류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우즈베키스탄 보건 제1과제인 '유방암 줄이기' 캠페인 방향과 이동형 초음파진단 및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등을 논의했다.

리자에브 자수르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총장은 "칠곡경북대병원과 사마르칸트 정부, 의과대학은 지속적인 협력관계의 동반자"라며 "칠곡경북대병원의 이번 유방암 진단교육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유방암 조기진단을 높여 많은 사람에게 삶의 기회와 치료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수도인 타슈켄트를 넘어 사마르칸트, 부하라 지역 등 지방 의료 발전을 위해 기존 병원에서 진행하는 △간호교육 △재활의학 △감염관리시스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한다면 양국 의료발전에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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