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체육대회 간 만학도들, 올해도 신났다!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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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  수정 2023-05-23 07:45  |  발행일 2023-05-23 제14면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지난 20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학과 재학생 1·2학년 성인학습자 300여 명과 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개회해 럭비공 굴리기, 색판 뒤집기, 조랑말 경주, 바구니 공 넣기 경기가 팀별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점심을 마친 오후 1시부터는 피구, 파이프 홀인원, 큰 공 굴리기, 풍선 기둥 쌓기 등 경기를 펼치며 학우 간 우의와 사제 간 화합을 다졌다.

2학년 D반 대표 최정자(53)씨는 "올해 입학한 후배들과 함께 뛰고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은 대학 생활 더 열심히 해 사회에 도움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학과 최고령인 박헌인(79·2년)씨는 "오늘만큼은 남녀노소를 떠나 사회복지과 학생으로 모두 즐거운 운동회를 한 것 같아 더 젊어진 느낌이다. 성인학습자인 우리를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신 대학에 감사하고 학우들이 모두 건강하길 응원한다"고 했다.

장용주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배로 늘어난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실내체육관이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인생 2막을 출범하는 성인학습자분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알뜰하게 살피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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