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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감천면 돌토마토 시설하우스에서 농업인 이정희씨가 탐스럽게 익은 돌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지역 대표 농산물인 '감천 돌토마토'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돌토마토는 감천면 18농가에서 시설하우스(120㏊) 단지를 중심으로 완숙퇴비와 유기물질을 사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좋은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이들 농가는 시설하우스 인근에서 직판장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직접 신선한 토마토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출하 시기는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다.
직판장 기준 5㎏ 한 상자에 1만8천 원, 10㎏ 한 상자에 3만5천 원에 판매된다. 이들 농가는 올해 1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돌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비타민C·K, 라이코펜, 루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 고혈압 등을 예방하고 다양한 암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석진 예천군 농정과장은 "단단한 식감과 당도를 자랑하는 감천 돌토마토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의 정성과 재배 기술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 및 농산물 유통 마케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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