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5월 23일 간추린 뉴스

 

1. 洪시장 "K2 후적지, 유람선 드나드는 수변도시 조성"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지시간 21일 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등을 돌아본 뒤, 금호강의 물길을 틀어 대구 군공항 후적지를 감싸는 수변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K2 후적지를 마리나 베이와 같이 만들고자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싱가포르처럼 엄청난 규모의 빌딩을 지을 것이다. 만약 완공된다면 대구시내 어느 빌딩보다 가치 있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시장은 "신천 전역에는 강변에 나무가 우거진 테마숲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57층 높이 호텔 3개 동이 거대한 배를 떠받드는 형상을 한 건축물로,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드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입니다.


2. 가파른 전기요금 상승...지역별 차등요금제 탄력받나

전기요금 급등으로 전기를 생산한 지역에는 저렴한 요금을 부과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집중 배치돼 있는 경북 동해안 지역이 특히 이 제도 도입에 적극적입니다. 최근 차등요금제의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합니다. 전기요금은 올해 1월 킬

 

로와트시당 13.1원이 인상됐고, 지난 16일엔 8원이 더 올랐습니다. 여름철 냉방비까지 고려하면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3. '철밥통 공무원' 이제는 아니다...MZ세대 이직 러시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무원들이 최근 공직 '탈출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퇴직 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의원면직자가 전국은 2018년 1만694명에서 2021년 1만4천312명으로 33.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지방직 공무원도 3천610명에서 5천202명으로 44% 급증했습니다. 특히 공직에 입문한 지 3년이 되지 않은 MZ세대 이직자가 2018년 5천166명에서 2021년 9천881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MZ세대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 경직된 조직문화, 승진 적체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4. 2030 분노에 놀란 정치권, 결국 '김남국 방지법' 법제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의원 가상자산 투명화 법안이 마련됩니다. 국회 행정안전 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 제1 소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김남국 방지법'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입니다. 여야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오는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5. 동성로 상인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 고발

대구 동성로 상인들과 대구퀴어반대 대책본부가 국유재산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 퀴어문화 축제 조직위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는 22일 매년 반복되는 도로에서의 불법적인 판매행위와 무단점용으로 인한 주변 상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고발취지를 밝혔습니다. 대구 퀴어문화 축제는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자는 취지로 2009년 시작돼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이 해마다 개최 자체를 반대해 갈등과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6. 조국, 26일 대구서 북콘서트…딸 조민씨 동행여부도 주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에서 북 콘서트 행사를 엽니다. 22일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자신의 저서 '법고전 산책', '가불 선진국'과 관련해, 500석 규모의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가집니다. 일각에선 조 전 장관이 정계 복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전국을 도는 북 콘서트 행사를 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딸 조민씨의 동행여부도 관심입니다. 앞서 서울·광주·부산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선 조민씨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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