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5월 24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5-24 08:55


1. 영남의 명산 팔공산 추진 10년만에 국립공원 승격

영남의 명산 '팔공산'이 국내 스물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를 추진한 지 10년 만입니다. 23일 환경부와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38차 국립공원 위원회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지자체가 지정한 도립공원 중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것은 2016년 태백산 국립공원 이후 7년 만입니다.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으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연간 458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계명대·영남대 '無전공 학생' 선발 카드 꺼내 들었다

혁신 지방대에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공모 마감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영남대와 계명대가 전공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카드를 꺼냈습니다. '무전공' 선발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해, 대학의 존폐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무전공 선발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합의 절차는 거쳐야 할 숙제입니다. 학생모집이 수월하고,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인기학과에 학생들이 몰릴 것에 대한 대비책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대학생 및 우수 인력 경북 온다

인구 2억3천만명의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대학생 및 우수 인력이 경북에 옵니다.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요기 아디티아나트총리가 현지시간 22일 프라데시주 청사에서 만나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상호교류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프라데시주는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내 대학으로 유학 지원, 우수 인력들의 경북내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에 협력합니다. 프라데시주는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인구 1위 지역으로, 면적은 한반도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4.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번 주말 종료

역대급 흥행몰이를 한 대구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전이 이번 주말인 28일 막을 내립니다. 2월21일 전시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로 주목받은 이번 특별전은 지난 22일까지 10만8천958명이 관람해, 종료일까지 12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대구미술관과 더불어 국립 현대미술관·광주미술관·전남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중 국내 작가 44명의 작품 81점이 대거 전시되면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5. 300억 규모 영덕 해상케이블카 추진여부 다음달 2일 결정

영덕군이 민간투자를 통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추진 여부가 다음 달 2일 결정됩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영덕군 추진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해양수산부 차관이 주재하는 중앙 연안관리 심의위원회 개최 일자가 6월 2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조성사업은 민간자본 336억원을 투입해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사이 1.3km를 잇는 프로젝트입니다. 상·하부 승강장, 상업·편의시설 등도 함께 조성됩니다.


6. 도살장 향하다 트럭서 떨어진 돼지 20여분만에 붙잡혀

도살장으로 실려가던 돼지 한 마리가 트럭에서 떨어져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매천대교 인근 도로에서 돼지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게차를 동원해 돼지를 다시 차에 실었습니다. 돼지는 결국 도살장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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