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8회 빅이닝 만들며 두산에 6-1 승리… 올 시즌 잠실 4연패 끊어내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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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22:07  |  수정 2023-05-25 08:52  |  발행일 2023-05-24
삼성 라이온즈, 8회 빅이닝 만들며 두산에 6-1 승리… 올 시즌 잠실 4연패 끊어내
삼성 라이온즈 주장 오재일이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후반 타격 집중력을 발휘하며 잠실 4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6-1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했던 8회초 삼성이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김현준에 이어 이재현까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구자욱의 기습번트가 성공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피렐라의 타석 때 두산 정철원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강민호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강한울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2타점 2루타를 쳤고, 후속타자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경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수비 도움을 받아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말에도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계범을 땅볼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은 땅볼과 병살타로 막아냈고, 4회말은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5회와 6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닝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수아레즈는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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