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쌀국수 안전하게"…대구시,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나선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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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9  |  수정 2023-05-28 16:03  |  발행일 2023-05-29 제6면
초밥·쌀국수 안전하게…대구시,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나선다
위생점검. 영남일보DB

대구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 강화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8개 구·군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은 초밥이나 쌀국수, 카레 등 아시아 요리를 배달하는 음식점 중 최근 1년 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위생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에 적발된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잎서 올해 1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를 취급하는 배달음식점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 바 있다.

점검에서는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 5건을 수거한 뒤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에 나설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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