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 '화훼유통복합공간' 들어서···화훼산업 활기 기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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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9 15:15  |  수정 2023-05-29 15:16  |  발행일 2023-05-29
지보면 20여 화훼농가 5.5㏊에서 거배라, 리시안셔스 등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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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주>예닮에 들어선 화훼유통복합공간을 김학동 군수(왼쪽 첫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둘러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지역에 화훼유통복합공간이 준공해 문을 열었다.

예천군은 지보면 매창리에 있는 <주>꽃닮에 화훼유통복합공간이 조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한 화훼유통복합공간은 화훼작업공간과 분갈이·꽃꽂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1차산업 위주의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화훼가공과 체험사업까지 확대하는 등 6차산업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지보면 매창리에는 20여 농가가 예천화훼작목반을 구성해 5.5㏊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거베라, 리시안셔스 등 10여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화훼유통복합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화훼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열린 준공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이형식 경북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규리 <주>꽃닮 대표는 "인근 화훼농가와 협업하고 원활한 유통,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천군 화훼산업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화훼유통복합공간조성으로 위축된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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