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일꾼] 여노연 성주군의원 "쓴소리는 가까이, 칭찬은 멀리"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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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14:22  |  수정 2023-05-31 07:22  |  발행일 2023-05-31 제6면
여노연
여노연 성주군 군의원

"훗날 시민은 물론 군의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의원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성주군의회 여노연 의원(무소속)은 세 번의 도전 만에 제9대 성주군의회에 입성했다.
두 번의 고배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이웃이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함께 이뤄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군민을 섬기며 늘 봉사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싶다"고 밝혔다.

여 군의원은 초선이지만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준비 기간이 길었기에 더 많은 현장 속에서 진심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 군의원은 성주군 선남 골프장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에서 선남 골프장 조성·운영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골프장 예정 용지 내 사유지 미확보로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도 오리무중이라며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참외 저급과의 안정적 처리에 도움을 주는 비 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의 건립과 가축사육 농가 중 양돈 농가가 큰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와 지하수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여 군의원은 "앞으로도 쓴소리는 가까이, 칭찬은 조금 멀리하면서 올바른 소리를 적극 수용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거창한 정치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와닿는 생활 정치 구현으로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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