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SSG에 2-3패배… 4이닝 연속 득점권 찬스 날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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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21:24  |  수정 2023-05-31 08:45  |  발행일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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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은 30일 인천 SSG랜더스 전에서 5회초 2사 후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4이닝 연속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삼성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1회말 빅이닝을 내줬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뒤 박성한과 최정을 각각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무사 1,3루 위기에서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을 내줘 1실점했다. 이어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다시 빠졌지만, 하재훈과 강진성을 각각 1루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부터는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수아레즈는 이날 7이닝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지만,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삼성은 0-3으로 지고 있던 5회초 2사 후 이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잡았다.


6회초엔 2사 후 김현준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2사 2루 찬스에서 호세 피렐라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엔 선두타자 강민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동진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재현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태군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 강한울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준도 우전 안타를 쳐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피렐라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9회초엔 선두타자 강민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동진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1점 차 승부로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강한울과 구자욱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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