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첨복단지에 BIT 융합캠퍼스 조성한다

경북대 본관 전경<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정부의 첨단산업클러스터 고도화 전략에 따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에 BIT(BT+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한다.

경북대는 "대구시와 함께 첨복단지에 B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의공학·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전문교육 과정 운영, 창업·기술이전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BIT융합 캠퍼스는 의사 과학자(MID·PhD) 육성을 위한 의료와 과학, 공학 등을 기반으로 하는 다학제 교육과정 트랙 학·석·박사 과정(MDS 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IT대학·공과대학·융합학부와 기타 바이오 의료산업 관련 대학원 학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BIT 융합 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의과대·공과대·IT대 등이 공동 운영 중인 대학원 의공학과를 이전할 계획이다. 재직자 중심으로 논문 제출이 필요 없는 학위 과정과 창업 실무 중심의 석·박사 과정도 운영한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학과 신설, BIT융합 인재 양성 대학 운영, 기업 현장 실습 추진 교육과정 등을 통해 지역 정착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학생을 위한 공동 기숙사도 제공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 BIT 융합캠퍼스를 통해 의료·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들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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