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한화에 5-10 패배…수아레즈, 시즌 두번째 조기강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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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4 20:44  |  수정 2023-06-05 08:55  |  발행일 2023-06-05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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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앨버트 수아레즈가 4일 열린 한화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9실점(9자책점)으로 올 시즌 두번째 조기강판을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올 시즌 두번째 조기강판을 당하며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전에서 5-10으로 패했다. 앞서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끝은 찜찜했다.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는 1회부터 대량실점했다. 1회말 1사 후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채은성과 김인환을 연속 볼넷 출루시켰다. 1사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실점했고, 후속타자 장진혁과 최재훈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 2타점 적시2루타를 얻어맞았다.


2회말에도 1사 후 문현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정은원의 땅볼 때 주자가 2루까지 진출하며 2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채은성과 김인환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이닝으로 잡으며 안정감을 찾아가던 수아레즈는 5회말 채은성과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고 최재훈을 볼넷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우규민에게 넘겼다.


이날 수아레즈는 4.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9실점(9자책점)으로 4월2일 NC다이노스전 이후 조기강판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이진영에게 비거리 125m짜리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한편,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 출루 후 윤정빈의 안타, 수비 실책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호세 피렐라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5회초엔 선두타자 윤정빈의 볼넷 출루와 김현준의 안타, 김동엽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이재현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김재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얻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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