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서 7년 전 실종된 60대 노인 추정 백골 시신 발견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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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  수정 2023-06-07 17:00  |  발행일 2023-06-08 제5면
대구 북구서 7년 전 실종된 60대 노인 추정 백골 시신 발견

대구 북구의 한 지하 하수도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7일 오후 1시30분쯤 북구 침산동 한 건물 인근 지하 하수도관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노후 하수도관을 폐쇄(CC)회로TV로 점검하던 업체 직원들이 작업중 발견했다. 관로를 조사하던 업체 직원이 사람 뼈를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시신은 7년 전에 실종된 60대 노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망시점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들어온 실종신고를 바탕으로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백골을 보내 DNA 대조 등으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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