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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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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저력에 당한 '사자 군단'…선발 이호성 3⅔이닝에 그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스윕 승을 통한 완벽한 설욕전을 꾀했지만 아쉽게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만 했다. 선발 투수 수련을 하고 있는 이호성에겐 아직 4이닝 벽이 높았다.25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2-8로 패배했다.삼성은 선발 투수로 이호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류지혁(3루수)-김영웅(유격수)-이성규(우익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으로 꾸렸다.득점 포문을 먼저 연 쪽은 LG였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이호성의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어 3회초 2사 주자 3루에는 김현수가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내면서 0-2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느 정도 투구수가 쌓일 때까지 선발 투수 이호성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세 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은 지난 7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3이닝 동안 75개 공을 던졌고,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53개를 던졌다. 직전 등판한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⅔이닝 동안 투구수 57개에 그쳤다.하지만 이호성은 끝끝내 4이닝의 벽을 넘지는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이날 이호성은 3⅔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점)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이날 위기는 7회초 불펜 이승민이 마운드에 오른 뒤 찾아왔다. 1사 2,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LG 김현수가 이승민의 초구를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삼성은 7회말 류지혁의 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했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9회초 3점을 더 내준 뒤 2-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삼성은 26~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펼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투수 방문을 하고 있는 정민태 투수코치(가운데)가 선발 투수 이호성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왼쪽).
새 사령탑과 전북 원정길 오른 대구…박창현 감독 데뷔전
프로축구 대구FC가 새 사령탑 박창현 감독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한 박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가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새 사령탑 박창현 감독의 데뷔전이다. 개막 이후 8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둔 대구는 반등을 위한 승점이 절실하다. 현재 대구는 1승 4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챙긴다면 분위기 반전과 더불어 순위 상승까지 꾀할 수 있다. 대구와 전북의 통산전적은 11승 12무 32패로 대구가 큰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2무 5패로 격차가 줄었고,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전북 원정에서 고재현이 멀티골을 기록해 1천446일 만에 원정 승리를 거둔 것. 골 침묵에 빠진 고재현이 지난 시즌 기억을 살려 득점력을 발휘해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현재 대구는 시즌 5득점으로 12개 구단 중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의 명실상부 키플레이어는 요시노다.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시즌 3호골 까지 기록해 팀내 최다 득점을 달리고 있다.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라는 외국인 공격수가 자리를 비운 어수선한 상황에서 묵묵히 팀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창현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활용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박재현과 안창민 등 젊은 피의 활약도 기대된다. 대구는 K리그1 구단 중 가장 젊은 팀에 속한다. 앞서 오랜 기간 홍익대 감독을 맡아 젊은 선수들과 소통해온 박 감독의 경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이다. 상대 전북은 감독대행 체제로 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최근 2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한 주 뒤 서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수비 불안이 고질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지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되살아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대구 박창현 감독은 "운동장 안에서 온 힘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즐거운 축구를 통해 우리의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 며 "이기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새 사령탑을 맞이한 대구가 전북 원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8라운드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시노. 대구FC 제공
'지키는 불펜' '뒤집는 타선'…사자군단 전력 보강 통하나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에 계산이 서기 시작했다. 쉽사리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불펜과 결국엔 득점을 가져오는 타선이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지난 시즌 삼성은 역전패 38회를 당하면서 언제든 경기를 질 수 있는 팀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5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이 0.724로 10개 구단 중 최하였다.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경기 중후반 실점을 내준 셈이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5.16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5점대를 기록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은 불펜 보강에 적극 나섰다. KT 위즈 마무리였던 김재윤을 4년 58억원에 영입했고,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였던 임창민을 2년 8억원에 불러들였다. 삼성의 '끝판 대장' 오승환과는 2년 22억원에 재계약하면서 불펜에만 총 88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였다.7회 임창민, 8회 김재윤, 9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임·김·오' 트리오는 시즌 초반부터 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기준 삼성의 구원 평균자책점은 4.21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1위 KIA 타이거즈(3.76점)와 2위 NC 다이노스(4.16점)에 이어 셋째로 낮다. 오승환은 현재 이번 시즌 1승 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재윤은 2승 5홀드를, 임창민은 6홀드째를 거뒀다.지난 20일 삼성은 대전에서 치러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원태인이 6이닝까지 무실점, 임·김·오 필승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이들 필승조가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를 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올해 전력 보강을 한 이유가 나온 경기였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그려왔던 그림이 나왔다"고 호평했다.지키는 불펜에 이어 삼성의 또 다른 승리 공식은 뒤집는 '타선'이다. 언제든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신뢰가 점차 쌓여가고 있다. 24일 기준 삼성의 데이비드 맥키넌은 평균 타율 0.378로 리그 1위다. 어느 투수를 상대하든 본인의 흐름에 맞춰 공을 칠 수 있는 든든한 외인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지난 23일 대구에서 치른 LG 트윈스전에서 최근 삼성 타선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삼성은 11번의 타석을 만들어냈다. 동점에 이어 이성규가 만루 홈런을 치면서 누구나 '한 방'씩은 가지고 있는 강력한 타선임을 보여줬다.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시즌 초반 부상 악재가 겹쳤던 내야진도 이제 완성형으로 가고 있다. 이재현의 복귀로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으로 포지션이 굳었다. 입단 동기생인 이재현과 김영웅은 타석에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지혁도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린다면 붙박이 2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과 류지혁 복귀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포지션이 정착됐다. 김영웅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모든 포지션이 잘 유지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7회 임창민, 8회 김재윤, 9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임·김·오' 삼성 불펜 트리오(왼쪽부터).
삼성 야구는 '김영웅'…연타석 홈런으로 LG에 '위닝 시리즈'
'사자 군단'이 '히어로'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상대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24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지난 달 26~28일 잠실야구장에서 당했던 뼈아픈 2연패를 되갚아줬다.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류지혁(3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으로 꾸렸다.1회말 선취점부터 삼성이 기분 좋게 가져갔다. 이재현과 맥키넌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이 우전 1루타로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1루 주자 맥키넌이 3루까지 뛰다 태그 아웃되면서 1회말이 종료됐다.추가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히어로'는 김영웅이었다. 2회말과 4회말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쏴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로 들어선 2회말 LG 선발 투수 켈리의 5구째 체인지업을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어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리의 3구째 포크볼을 당겨쳐 우월 솔로포를 장식했다. 이날 이승현은 단 하나의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8탈삼진 호투를 선보인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6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6회말 삼성은 김영웅의 우전 2루타, 김재상 내야 땅볼, 김지찬 우전 1루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경기 후 만난 김영웅은 "홈런 치려는 생각은 안 했지만 첫 타석에서 워낙 공이 잘 보였다. 타이밍이 늦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며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수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타석에서 집중을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는 김영웅.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좌완 이승현. 이날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반야월초 축구부, 대구 대표로 소년체전 출전
대구 반야월초등 축구부(감독 여승훈)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 대표로 확정됐다.23일 반야월초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 초등부 대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7~29일 강변축구장에서 개최된 선발전에서 반야월초는 대구하이두와 첫 경기에서 이민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인 화원초와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전반 4분 이민기, 7분 신지호, 10분 최우성) 3골을 득점해 3-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화원초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조직력과 후반 15분 이민기의 추가골로 4-3으로 승리했다.여승훈 감독은 "축구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야월초 교장선생님을 포함해 모든 선생님들, 항상 한마음 한 팀으로 뛰어주시는 학부모님과 반야월초를 응원하고 후원해주는 주위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가올 전국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과 메달을 따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 초등부 축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대구반야월초 축구부.
예열 끝난 '사자 군단' 막을 수 없다…이성규 '만루 홈런' 뒤집기
예열이 끝난 '사자 군단'의 공격 본능은 막을 수 없었다. LG 트윈스가 방심한 사이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23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역전 승리했다.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성규(중견수)-김헌곤(좌익수)으로 꾸렸다.경기 초반 몸이 덜 풀린 삼성 타선이 침묵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히려 1회초와 3회초, 5회초 LG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예열이 늦게 끝난 삼성 타선은 화끈한 공격 본능을 발휘해 경기를 완벽히 뒤집었다. 6말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강민호가 유격수쪽 내야 안타를, 이어 류지혁이 좌전 1루타를 쳐 동점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 지난 14일 라팍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친 주인공이다. 2볼-2스트라이크 이후 이우찬의 5구째 포크볼을 당겨쳤고, 공은 120m를 날아 좌측 담장으로 넘어갔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이번 시즌 구단 최초 만루 홈런이다.이날 레예스는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중 내린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면서 8회말 7-3 삼성 강우콜드 승으로 종료됐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이성규가 6회말 만루 홈런을 날린 순간.
대구FC 제14대 사령탑에 박창현 감독 선임…"27년 현장 경험 베테랑 지도자"
프로축구 대구FC가 제14대 사령탑으로 박창현 감독을 선임했다. 최원권 전 감독 사임 이후 나흘만이다.23일 대구는 박창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해 포항제철,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역 은퇴 후 1997년부터 고교 및 대학 축구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아온 뒤 2008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선임돼 지도자로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박 감독은 세 시즌 동안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팀의 FA컵 우승, 리그 컵 우승,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0년 5월부터 7개월간 포항의 감독 대행(7승 8무 6패)을 맡기도 했다.이후 2017년부터 최근까지 홍익대의 지휘봉을 잡고 대학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지난해 태백산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올해 U리그에서는 5경기 무패로 선두를 유지하며 팀을 대학축구 강자 반열에 올려놨다. 박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과 장점을 발굴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익대 재학 시절 박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국가대표 U-23 수비수 황재원이 현재 대구에서 활약 중이다.대구 구단은 "박 감독은 고교부터 프로까지 27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지도자로, 현재 구단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했다. 젊은 연령대인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박 감독은 "대구의 감독 자리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어느 분께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라며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감독은 이날 오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지고, 오는 28일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른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 오늘의 경기(23일)
프로야구=한화-kt(수원) KIA-키움(고척) LG-삼성(대구) NC-두산(잠실) SSG-롯데(부산·이상 18시30분)핸드볼=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서울시청-삼척시청(19시·SK핸드볼경기장)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테니스= 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ITF 인천국제주니어대회(인천열우물코트)씨름=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11시·경북 문경체육관)사이클=제4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9시·전남 나주시 일원 도로)육상= 전국실업경기대회(9시·여수 망마경기장)
물러설 수 없는 승부…일본 격파한 황선홍號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전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차지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B조 1위(승점 9)에 올랐다. 8강부터 시작하는 토너먼트 일정을 대비해 주축 선수 교체카드까지 아낀 경기였다. 이날 쉰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8강전으로 시작하는 본격적인 '우승 여정'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고, B조 1·2위 결정전이 된 이날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까지 잡았다. 2위를 할 경우 개최국인 카타르와 경기가 예정된 터였다.한국은 26일 오전 2시30분부터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이번 대회에선 3위까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받을 수 있어 파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모습.
[속보] U-23 아시안컵 황선홍호, 일본에 1-0
한국 대표팀이 22일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U) U-23 아시안컵 B조 3차전 경기에서 후반 30분 김민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KMMA17' 대구 대회 개최…플라이급 챔피언에 '이영웅'
국내 최대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 17회 대회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 2주년을 맞아 관중 입장이 가능한 대규모 대회 개최도 예고했다.KMMA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KMMA17'을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여성부 김남희(쎈짐)와 루루 존슨(미국·블랙리스트MMA)의 대결을 포함해 총 46개 경기로 진행됐다.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세미프로룰 3분 3라운드 연장 1라운드로 치러지는 '가라데 히어로' 이영웅(크광짐)과 유튜브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고교천왕' 출신 박찬수(정관팀매드)의 경기였다. 이영웅과 박찬수는 화끈한 난타전을 펼쳤고, 판정 끝에 2:1로 이영웅이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영웅은 초대 KMMA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세미프로룰 3분 3라운드 시합에 출전한 김남희는 KMMA 4승1패 전적을 보유한 루루 존슨을 상대로 타격과 레슬링 모두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김대환 KMMA 대표는 "KMMA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매번 성장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잠재력을 실감했다"며 "연내 치를 2주년 기념 대회는 KMMA 선수들의 활약을 더 많은 격투팬들이 현장에서 볼 수 있도록 관객을 유치할 수 있는 큰 대회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KMMA는 한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매달 개최한다. 다음 대회는 오는 5월25일 대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리는 'KMMA18'이다. KMMA 최초로 케이지 킥복싱룰을 채택한 입식 격투부문을 신설해 경기를 치른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20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 'KMMA17'에서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가라데 히어로' 이영웅.
'사자 군단' 8연패 절벽으로 밀었던 LG…안방서 설욕전 펼칠까
'13승 11패 공동 5위' 삼성과 LG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주중 3연전 이후 상위권 팀과의 경기 일정을 앞둔 만큼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야 한다.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3~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지난 달 26~28일 잠실야구장에서 삼성에게 1무 2패를 안긴 LG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설욕할 기회다.공동 5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 모두 서로를 발판으로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삼성과 LG 모두 13승 11패씩을 쌓았다. 서로를 상대로 1무씩을 기록했다. 1경기를 더 치른 LG가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총 2무다. 두 팀 모두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기세 싸움에서도 팽팽하다.다만 삼성은 이번 시즌 LG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패배 후 삼성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를 상대로 삼성은 지난 달 26일 3-4로 아쉽게 패한 뒤 27일엔 연장 승부 끝에 2-2로 비겼다. 앞서 전 시즌 준우승팀인 KT 위즈에게 개막전 2연승을 거뒀던 터라 달라진 삼성이란 평가까지 나왔다.하지만 우중에 치러진 28일 경기에서 삼성은 1-18이라는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이날 마운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피안타 25개로 난타당했다. 이후 삼성은 SSG와의 홈 개막전을 포함해 키움 히어로즈전과 KIA 타이거즈전까지 내리 6연패를 당하며 총 8연패라는 암울한 시즌 초반을 보내야만 했다.LG전 이후 연패는 오히려 삼성에게 극약처방이 됐다. 타선에 과감한 변화를 주면서 선발 라인업을 재정비했고, 젊은 피도 대거 수혈했다. 특히 베테랑 김헌곤이 지난 6일 KIA전 9회초에 대타로 나와 연패를 끊어내는 결승타를 날린 뒤부터 구단 전체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돋보인 순간이었다.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의 든든함이라는 '신구 조화'가 시작되면서 삼성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최근 기세에서는 따라올 팀이 없다. 최근 10경기에서 삼성은 7승 3패로 리그 1위 KIA와 같다. 지난주 치러진 6경기는 5승 1패로 리그 1위다. 6경기 타율은 0.269로 낮지만 홈런은 9개로 2위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 또한 2.72점으로 한화(2.66점) 다음으로 낮았다. LG전 승부처는 결국 타선이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상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시작으로 좌완 이승현과 이호성을 차례로 내보낼 전망이다. 이승현은 이제 막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렀고, 신예 이호성은 아직 뒷심 부족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득점을 내줄 필요가 있다.두 팀 모두 맞대결 이후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고척스카이돔에서 3위 키움을, LG는 잠실야구장에서 1위 KIA를 상대한다. 리그 순위 도약과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과 맥키넌. 오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
삼성, 한화에 대역전극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독수리 군단'의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사자 군단'이 뒷심을 발휘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21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1-6으로 패했지만 20일 원태인의 호투로 1-0 승리를 만들면서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삼성은 코너 시볼드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지명타자)-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좌익수)-김현준(우익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으로 꾸렸다.이날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가져갔다. 2회말 2사 볼넷 2개로 주자 1, 2루 상황, 이재원이 우전 1타점 1루타를 만들어내면서다. 3회말 1사 주자 2, 3루 노시환이 중전 2타점 1루타를 치면서 삼성은 0-3으로 끌려가게 됐다.삼성은 경기 중반부터 타격감이 점차 살아났다. 5회초 1사 상황 이병헌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면서 진루했다. 이어진 2사 2루에 타석으로 들어서 기회를 엿보던 이재현이 크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공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이날 코너는 5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⅓이닝 4피안타 3실점(3자책) 5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7회초 드디어 삼성이 공격 본능을 발휘했다. 한화 한승혁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1사 상황 볼넷 3개로 만루 찬스를 얻으면서다. 타석에 들어선 맥키넌의 1타점 적시 1루타로 3루에 있던 김지찬을 홈에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영웅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로 들어선 류지혁이 볼넷으로 진루하면서 밀어내기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준 대신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좌전 내야안타를 뽑아내면서 삼성은 5-3으로 달아났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삼성은 23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김형엽기자이재현코너 시볼드
'최악'은 면했지만…무승부 그친 대구 vs 대전 최하위 싸움
'최악'은 면했다. 감독 사임으로 사령탑을 잃은 프로축구 대구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나 패배는 피했다.21일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0-0로 비겼다. 패배 시 리그 최하위로 바로 떨어지는 하위권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최악의 결과는 피한 것. 앞서 대구는 지난 19일 최원권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 감독 사임 이후 대전하나전에서는 코치였던 정선호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이날 대구는 3-4-1-2 포지션을 들고 나왔다. 고명석-김강산-김진혁이 스리백을 섰고, 홍철-요시노-박세진-장성원으로 중원을 짰다. 안창민을 중심으로 양 측면 공격에는 고재현과 박용희가 투입됐다. 골문은 최영은이 지켰다.전반 5분 상대 키퍼의 실수로 공을 따낸 고재현이 반대편으로 파고드는 박용희를 정확히 보고 패스했다. 상대 수비 없이 완전히 열린 기회가 찾아왔지만 박용희의 슛은 아쉽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대전하나는 음라파를 이용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그 때마다 고명석의 발끝에 걸렸다. 대구는 고재현을 이용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0분 왼쪽 하프라인 인근에서 공을 잡은 홍철이 반대편 고재현을 향해 패스했고, 고재현이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해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대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후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안톤의 수비를 가볍게 피한 고재현이 중앙으로 쇄도하는 안창민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하지만 안창민의 슛이 아쉽게 빗맞으며 키퍼가 막아냈다.후반 추가시간에는 대전하나 김인균의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실점을 피했다. 양 팀은 결국 기회를 잡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선방하고 있는 최영은. 대구FC 제공
대구FC 최원권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자진 사임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19일 자진 사임했다. 최원권 감독(42)은 최근 계속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도 고심 끝에 최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후 선수와 코치, 감독을 거치며 대구와 동행해왔다. 지난 2022년 8월 감독 대행을 맡아 강등 위기에 처한 대구를 구해낸 뒤 같은 해 11월 대구FC 제13대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다. 지난해엔 팀의 파이널A 진출과 함께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7경기를 치른 현재 1승3무3패,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FC는 "선수단의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라며 "오는 21일 대전과의 홈 경기부터는 정선호 코치가 임시 감독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최근 계속된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19일 자진 사퇴했다. 대구FC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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