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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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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울고 어린이도 울었다…프로야구 5경기 모두 취소
하늘도 울고 어린이도 울었다. 어린이날 당일 개최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2년 연속 비로 취소됐다.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전을 포함해 전국 5개 구장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5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11시24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위스의 '어린이날 잠실더비'를 비롯해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전,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전이 취소됐다. 11시59분 삼성과 롯데전 취소 소식을 끝으로 이날 전국에서 열릴 예정인 모든 경기가 취소됐다. 올 시즌 KBO리그 분위기가 뜨거운 상황에서 많은 비로 경기가 취소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을 포함해 지난 3~4일 경기까지 라팍에서 첫 3연전 매진 기록을 세운 터였다. 삼성이 3연전 매진을 달성한 기록은 지난 2014년 대구시민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하던 5월 어린이날 시리즈가 마지막이었다.또한 전국 5개 구장에 10만4천949명이라는 일일최다관중 기록을 세워 최다 인파가 몰려들 예정이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 경기는 표 구하기가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구단별 각종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지만 결국 경기 취소로 무산되고 말았다.한편 지난해에도 어린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키움과 SSG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취소됐다. 당시 삼성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전을 앞두고 있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전이 결국 비로 취소된 가운데 방수포로 덮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실내에서 진행된 사인회에서 이재현 선수가 어린이팬의 손을 꼭 잡아주고 있다. 이날 경기는 결국 비로 취소됐다.
'약속의 땅' 제주 원정길 오른 대구FC…'꼴찌탈출' 이뤄야
최하위로 내려앉은 프로축구 대구FC가 제주 원정길에 올라 꼴치탈출에 나선다. '약속의 땅' 제주에서 젊은 피 중심의 공격축구로 승점 사냥이 꼭 필요하다.대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현재 1승 5무 4패 승점 8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있다. 제주는 3승 1무 6패 승점 10으로 9위다. 대구가 반등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리그 내 유일한 1승 팀이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챙긴 1승도 지난 3월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4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다. 승점 뿐만 아니라 승리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야만 한다.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대구가 제주 원정길에 오른 과거 경기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는 점이다. 대구는 지난 2017년 K리그1 2017 24라운드를 제외하면 최근까지 제주 원정길에 올라 패배한 적이 없다. 대구와 제주의 통산전적은 15승 16무 19패로 제주가 앞서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4무 1패로 대구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박창현 감독 부임 이후 젊은 피를 바탕으로 한 팀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젊은 공격수들이 골 맛을 보면서 팀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전북현대와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박재현과 정재상이 후반 추가시간 드라마와 같은 극적인 골을 연달아 뽑아내 무승부를 만들었다. 아쉽게 패배한 울산HD FC와의 경기에서도 박용희가 선제골을 넣는 등 고무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세 선수 모두 프로 데뷔 골이라는 점에서 박창현 감독 체제 하에 펼쳐지는 공격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U-23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복귀한 황재원의 활약은 여전히 날카롭다. 울산HD전에서 기존과 달리 센터백에 출전한 황재원은 안정적인 수비와 저돌적인 공격 가담으로 경기장 전체에 영향력을 뻗쳤다. 박창현 감독은 대학시절 황재원을 지도한 적이 있는 만큼 그의 활용법 또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한편, 4연패 중인 제주는 4경기 모두 2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최영준, 임채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약속의 땅' 제주에서 승점 사냥에 성공해 순위 상승과 승리의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대구FC와 울산HD FC 경기에서 공격에 가담 중인 박용희.
'하늘의 도깨비' F-4 고별 앞두고 대구경북 11곳 전시 이벤트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전투기 퇴역을 앞두고 공군이 대구·경북 11곳에 전시된 팬텀기를 이용한 고별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4일 공군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F-4 전투기 팬텀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전국 방방곡곡을 지키는 팬텀을 찾아라!'가 진행된다.대구에서는 군위군청, 대구공업대학교, 유치곤장군호국기념관, 영진전문대학교 등 4곳, 경북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동락공원, 영덕풍력발전단지 항공기전시장, 최무선 과학관, 몰개월비행기공원, 모전공원 등 7곳을 포함해 대구경북 총 11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 팬텀기 전시 장소는 총 50곳이다.팬텀기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한민국공군'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전국 각지에 전시된 팬텀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팬텀 퇴역 기념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공군은 SNS를 통해 F-4와 관련된 문제를 출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선물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실제로 운용 중인 팬텀 'F-4E'를 만나고 싶다면 오는 18일 부대 개방 행사를 하는 강원 원주의 제8전투비행단을 찾으면 된다. 팬텀과 함께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슬램이글' 등이 전시돼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F-4는 1969년 공군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세계 최강의 신예기였던 F-4D를 도입하면서 북한 공군력을 압도할 수 있었다. 1994년 KF-16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F-4는 공군을 대표하는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공군은 개량형인 F-4E, 정찰기 RF-4C 등 220여대의 팬텀을 운영했고, 지금은 대부분 퇴역하고 F-4E 10여 대만 남았다.한편 55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한 팬텀의 퇴역식은 6월7일 수원기지에서 열린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4(팬텀)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분위기 좋다더니…라팍에서 첫 3연전 '매진' 달성한 삼성
시즌 초 상위권 도약으로 좋은 흐름을 타면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 구장 3연전 매진 쾌거를 이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첫 3연전 매진이다.4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어린이날 시리즈(3~5일)를 앞두고 3연전 매진을 이뤘다. 예매는 지난 달 26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앞서 높아진 야구 인기를 기반으로 이번 시즌 홈 개막 3연전인 SSG랜더스와의 경기도 3경기 모두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찾았다.라팍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시리즈 3연전 매진을 달성한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초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9위라는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지만 한 달여 만에 상위권 반등과 오는 6일까지 연휴가 이어진 점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이 3연전 시리즈 달성한 마지막 기록은 지난 2014년 NC 다이노스와의 5월 어린이날 시리즈다. 당시에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다. 이번 3연전 매진으로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20번째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연도별로 라팍 매진 기록은 개장 첫 해인 2016년 5차례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9년에는 한 차례, 2018년은 3번이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 한 차례, 지난해에는 4차례 매진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은 초반임에도 5번 매진을 기록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 라팍 개장 이후 처음으로 3연전 매진을 이록했다.
4일 라팍서 류중일 감독 만나고 키링 선물까지 받자
KBO가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오피스디포와 함께 기념 선물을 배포한다.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라팍을 포함해 서울 잠실야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수원 KT위즈파크,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등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배포한다.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온 KBO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4일을 '5피스디4 day'로 지정하고, 오피스디포에서 제작한 야구 캐릭터 키링 2천 개를 구장별 야구팬들에게 선물한다. 라팍에서는 중앙 매표소 앞 광장에서 경기 시작 기준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라팍 배포처에서는 류중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행사도 열린다.또한 KBO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스 영상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선정된 1개 학급 에게는 오피스디포 문구용품(공책, 필통, 필기구, 보조배터리 등) 30세트(300만 원 상당)를 선물할 예정이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 오늘의 경기(3일)
프로야구=한화-KIA(광주) 롯데-삼성(대구) NC-SSG(인천) 두산-LG(잠실) 키움-kt(수원·이상 18시30분)프로농구=챔피언결정 4차전 KCC-kt(19시·부산사직체육관)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남서울CC)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사격=제25회 미추홀기 전국대회(9시·인천옥련국제사격장)씨름=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대회(10시·증평종합스포츠센터)육상= KBS배 전국경기대회(8시30분·예천스타디움)컬링=의성군수배 전국대회(의성컬링센터)양궁=제5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9시·청주 김수녕양궁장)
혈전 벌인 '야수들'…시리즈 잡아 먹은 '사자 군단'
사자와 곰, '야수'들이 펼친 혈전에서 다시 한 번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 시즌 다섯 번 째 '위닝 시리즈'와 함께 '선취점=승리' 공식을 14차례로 늘렸다.2일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 1일 9-2 승리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 위닝 시리즈다.이날 삼성은 선취점을 가져간 뒤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선취점을 따낸 14차례 경기 모두를 승리로 장식했다. 2회초 2사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데뷔 첫 3루타를 쳐내면서 1-0으로 앞서갔다.이날 양 팀 투수 모두 역투를 펼치면서 아슬아슬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4회말 무사 1루엔 두산 허경민이 땅볼을 친 이후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까지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삼성은 5회초 1사 1, 2루 구자욱의 1타점 적시 1루타로, 8회초 2사 1, 3루엔 이재현의 좌중간 1루타로 1점을 더하면서 3-1 점수 차를 조금 더 벌렸다.이날 원태인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시즌 다섯 번 째 승리 투수를 가져갔다. 6이닝 동안 공 92개를 던졌고, 3피안타 1실점(0자책)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원태인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삼성은 '임창민·김재윤·오승환' 불펜 트리오를 가동해 두산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초 류지혁의 우전 1타점 1루타를 더한 삼성은 경기를 4-2로 마무리했다.한편 삼성은 3일 오후 6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른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상대를 잡아낸 뒤 기뻐하는 원태인.
'삼성 왕조'+'NC 우승' 주역 박석민, 11일 은퇴식
'삼성 왕조'와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 주역인 박석민 코치가 양 팀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은 오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육성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는 박 코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NC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대구고를 졸업한 박 코치는 2004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 출루율을 갖춘 3루수로 활약했던 박 코치는 2011~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삼성 왕조'를 구축한 주역이었다.이후 박 코치는 201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96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엔 타율 0.306, 14홈런, 63타점으로 활약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또한 2020시즌이 끝난 뒤 NC와 2+1년 최대 34억원 규모 재계약을 맺었다.프로 통산 1천697경기에 출장한 박 코치는 통산 타율 0.287 1천537안타 269홈런 1천41타점을 기록했다. NC 연고 지역 선수와 유소년야구재단에 6억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과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각각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으로 모범을 보였다.그간 시기와 형태 등을 고민하던 NC는 박 코치의 친정팀인 삼성전에 맞춰서 은퇴식 진행한다. 양 팀 팬들과 함께 선수 시절을 기리고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박 코치는 경기 전 은퇴사와 시구를 통해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선수단 또한 은퇴를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전원이 박 코치 현역 시절 번호인 18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현창을 찾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입장 게이트 1, 3에서 박석민 아크릴 모형을 선착순 1천명에게 선물하고, 창원NC파크 103구역을 박석민 응원존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 티켓 구매자에게 박석민 플레이어 타월을 준다. 사전 신청 100명을 대상으로 경기 전 사인회를 진행하고,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한다.박 코치는 "팬들께 은퇴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뛰었던 삼성전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 구단 프런트에도 감사드린다"며 "야구 선수 박석민에게 주신 사랑만큼 지도자 박석민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015 시즌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며 그라운드를 뛰고 있는 박석민.
대학미식축구 춘계리그 4일 킥오프…경일대·영남대·경북대 '3파전' 예고
대구경북권 대학 미식축구 강자를 가리는 봄철대회가 오는 4일 막을 올린다.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2024 대구경북 춘계 미식축구 대회'에는 지역 10개 대학이 모두 출전한다. 각 5개 대학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별도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한다.1부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한 경일대를 포함해 경북대·한동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가 있다. 2부리그에는 대구한의대·동국대·금오공대·대구대·계명대가 속해있다. 이들 팀은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주말을 활용해 경기를 펼친다.1부리그에서는 2022년 창단해 2년 연속 춘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일대가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추계대회 우승팀인 영남대와 경북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삼파전을 벌일 전망이다.2부리그에서는 지역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금오공대가 대구한의대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1부리그 개막전은 4일 경일대운동장에서 영남대와 한동대가, 2부리그 개막전은 5일 금오공대운동장에서 대구대와 동국대가 맞붙을 예정이다.한편 대구경북 춘계대회는 1990년에 처음 시작됐다. 2007년에 국제연맹 주최 미식축구 월드컵 출전 관계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회가 없어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다. 대구광역시장기 생활 체육 대회로는 올해 15회를 치른다. 김형엽기자영남대 러닝백 신동훈이 경북대 진영을 돌파하고 있다.
물면 놓지 않는 공격 본능 발휘한 '사자 군단'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사자 군단'의 공격 본능이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1일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9-2로 승리했다.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거듭했고, 마운드 또한 든든히 버텨줬다.이날 삼성은 이호성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김헌곤(우익수)-김재상(2루수)으로 꾸렸다.삼성은 1회초 2사 2루 상황 맥키넌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2회말 강승호에게 솔로포를, 정수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2로 뒤쳐졌다.이호성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5⅔이닝까지 던졌다. 공 89개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타격감을 되찾은 삼성 타선은 6~7회 불을 뿜었다. 6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 김영웅이 우전 1타점 1루타로 동점을, 이어 이성규가 중전 1타점 1루타로 역전했다. 류지혁이 땅볼로, 김성윤이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더 보태며 경기는 순식간에 5-2가 됐다.그랜드슬램의 주인공 이성규는 다시 한 번 승기를 가져오는 홈런을 쐈다. 7회초 1사 1, 3루 상황 강민호가 좌전 1타점 1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는 김명신의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성규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쏴 올린 바 있다. 이어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9-2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한편 삼성은 2일 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위닝 시리즈 자리를 두고 재차 맞붙는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전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성규.
젊어진 대구FC, 강팀 울산 상대 졌지만 잘 싸워
프로축구 대구FC가 강팀 울산 HD FC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으나 끝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1일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이날 대구는 3-4-3 포지션을 들고 나왔다. 고명석-황재원-김진혁이 스리백을 섰고, 홍철-벨톨라-요시노-장성원으로 중원을 짰다. 정재상을 중심으로 양 측면 공격에는 박용희와 고재현이 투입됐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이날도 대구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쳤고 젊은 공격수를 이용해 먼저 기회를 살려냈다. 전반 34분 오른쪽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수비를 끌어들인 장성원이 반대편 빈 공간의 박용희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박용희는 날아든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슛 시도했고, 조현우 키퍼가 지키고 있는 울산HD 골망을 흔들었다. 프로 무대 데뷔골이다.하지만 대구는 10분 뒤 불의의 역습을 허용했다. 마틴아담의 헤더를 오승훈이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이 강윤구 발끝에 걸리면서 경기는 1-1 균형을 이뤘다.대구는 전반전 강팀 울산HD의 조직력에 밀리는듯했으나 골을 넣은 뒤부터는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다. 후반전 들어 대구는 볼 점유율을 차츰 높여갔고, 공격 기회도 활발히 만들어냈다.하지만 울산HD는 강팀답게 날카로운 패스로 대구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37분 설영우가 낮게 깔리는 크로스로 반대편 골문으로 쇄도하는 최강민 앞으로 공을 배달했다. 최강민은 노마크 찬스에서 잡은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지만 결국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한편 대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UT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대구FC와 울산 HD FC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는 박용희. .
홈 첫 경기 치르는 새 사령탑 박창현…대구FC 홈 첫 승도 가져올까
새 사령탑 체제에서 첫 번째 홈 경기를 앞둔 프로축구 대구FC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극장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대구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축구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대구는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HD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창현 감독 체제에서 펼쳐지는 첫 홈 경기다.앞서 대구는 박창현 감독이 예고한 대로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전북현대전에서 대구는 전반전 점유율에서는 다소 밀렸지만 후반전 들어 거센 공격을 펼쳤고, 이날 경기에서 54%의 점유율을 가져갔다.경기 내적으로는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먹히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란히 교체 투입된 젊은 피 박재현과 정재상이 추가시간에 1골씩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두 선수 모두 K리그1 데뷔골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 골문을 두드려 대구가 보여주고자 했던 경기력을 증명해낸 셈이다.박재현과 정재상 뿐만 아니라 대구는 공격진에 젊은 피를 수혈중이다. 안창민과 박용희가 높은 에너지 레벨로 전방 압박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고, 젊은 선수들을 활용한 압박과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가 차츰 경기력에 반영되고 있다.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잠시 떠났던 외국인 선수들도 복귀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벨톨라가 요시노와 다시 합을 맞추면서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 전북현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에드가는 존재감만으로도 상대 수비에 압박감을 주면서 공간 창출에 기여했다. U-23 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웠던 황재원도 다시 복귀한다.울산은 현재 5승 2무 1패로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최근 3연승으로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울산은 리그 최다 득점으로 명실상부 공격 축구 강자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구는 울산과의 통산전적에서 8승 15무 32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1승 2무 7패로 크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좋은 흐름을 탄 대구가 팬들 앞에서 이번 시즌 홈에서의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전북현대모터스의 9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있는 박재현. 대구FC 제공
날카로웠던 '곰 발톱'…왼손잡이 '젊은 사자'에 상처 남겨
3연승 기세로 맞붙은 '사자'와 '곰'의 대결에서 발톱을 날카롭게 유지한 쪽은 '곰'이었다.30일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0-4로 패했다. 상처 하나 없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왔던 왼손잡이 '젊은 사자' 이승현이 전장의 피 맛을 본 하루였다.이날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자)-강민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병헌(포수)-김성윤(우익수)으로 꾸렸다.1회말 삼성은 무사 1, 3루 상황에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2사 2루엔 양석환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을 가져갔다. 이승현은 1회말에만 투구수 32개를 쌓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던 이승현은 2회 삼자범퇴를 얻어내며 다시 본모습을 찾았다. 4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5회 실점 위기까지 무사히 막아냈다.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진루시키면서 최하늘에게 마운드를 내줬다.이날 공 90개를 던진 이승현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3자책)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은 좋았지만 득점권 상황에서 두산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줬다.6회말 무사 1, 2루 강승호가 좌전 1타점 1루타를, 이어진 타석에서 라모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경기는 0-4로 벌어졌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삼성은 1일 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재차 맞붙는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3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이승현.
프로야구 피치클록 위반…한 달만에 2배 이상 증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범 도입한 프로야구 피치클록 위반 횟수가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29일 발표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피치클록 위반 현황에 따르면 개막부터 지난 28일까지 치른 153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 횟수는 총 1천818회다. 경기당 평균 11.88회로, 앞서 지난 3월까지 나온 경기당 평균 위반 횟수(5.85회)의 두 배가 넘는다.피치클록은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구 혹은 타격 준비 과정에 시간적 제한을 둔 규칙이다.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주자가 없을 때 18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가장 많이 피치클록을 위반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297회 위반했다. 경기당 평균 10.24회 위반이다. 피치클록을 가장 적게 위반한 팀은 KT 위즈다.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106회 위반해 경기당 평균 3.31회 위반을 기록했다. 롯데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롯데 투수들은 주자가 있을 때 적용되는 23초 룰을 176회, 무주자일 때 18초 룰을 40회 위반했다. 모두 최다 위반이다. KT는 주자가 있을 때 35회, 주자가 없을 때 9회로 전체 구단 중 위반 횟수가 가장 적었다.KT 다음으로 피치클록을 잘 준수한 팀은 LG 트윈스(4.19회), NC 다이노스(4.80회), 두산 베어스(5.03회), 삼성 라이온즈(5.16회) 등 순이다.KBO는 당초 올 시즌 피치클록을 정식 도입하려 했으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 가능성을 높이고 경기 운용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일부 현장 목소리를 고려해 올 시즌엔 시범 운용하기로 했다. 피치클록 위반 시 조치도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선수에게 경고 주는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려 했다. 이 조처만으로도 선수들이 위축되고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약식 경고로 수위를 낮췄다.한편 피치클록 정식 운용 시 위반하는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팀 순위 상승+선발 안착…삼성라이온즈 좌완 이승현에게 찾아온 '기회'
단독 3위에 안착한 '사자 군단'이 내친 김에 2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젊은 사자' 좌완 이승현에겐 팀 순위 상승과 더불어 선발 투수로서 한 자리를 꿰찰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6~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스윕 승으로 마무리하면서 단독 3위 고지에 올랐다. SSG 랜더스가 지난 27일 KT 위즈에게 한 차례 패하면서 '공동' 딱지를 깔끔하게 뗀 것. 2위 NC 다이노스를 1게임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아직 시즌 초반이라 2~5위 상위권 팀들의 순위는 1게임차로 근소하다. 때문에 단 1승, 1패로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NC는 현재 19승 11패로 2위, 삼성은 18승1무12패로 3위, SSG 랜더스는 17승 1무 13패로 4위, LG 트윈스는 16승 2무 14패로 5위다.다가오는 주중·주말 경기 대진표 상 NC가 상위권 팀을 상대할 예정이라 삼성이 2위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3~5일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두산은 현재 리그 6위, 롯데는 10위다. 삼성은 이번 시즌 두 팀 모두에게 '스윕 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반면 NC는 홈에서 5위 LG와 3연전을 치른 뒤 4위 SSG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선발 투수로 전향한 이승현에겐 고비이자 기회가 찾아왔다. 30일 두산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이승현은 로테이션 상 오는 5일 롯데전까지 한 주 동안 두 차례 선발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삼성은 좌완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직 선발 로테이션이 안착되지 않았다. 이승현이 체력적인 부담이 큰 일정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 내내 선발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커진다.이승현은 선발 투수 데뷔전에서 두산을 만나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승현은 지난 18일 홈에서 치러진 두산전에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5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져 1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호투였다. 지난 24일 홈에서 치러진 LG전에서도 이승현은 5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이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최근 두산의 타선은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26~28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총 32점을 뽑아냈다. 앞서 이승현의 공을 맛 본 적이 있는 터라 충분히 분석한 뒤 전략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를 것이다. 한 차례 맞붙었던 타자들과 벌이는 승부인 만큼 이승현에겐 선발 투수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 24일 LG전에 나선 이승현의 모습을 보고 "토종 에이스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 불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이고,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공을 던진다"며 "원래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와 커맨드가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선발로 뛰면서 그런 걱정을 말끔하게 지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좌완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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