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기대…득점왕 출신 공격수 이탈로 영입한 대구FC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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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6  |  수정 2024-07-15 16:08  |  발행일 2024-07-16 제18면
브라질 3부 리그 득점왕 출신 이탈로
수비수 카이오 이어 공격 자원 보강
뜨거운 여름 기대…득점왕 출신 공격수 이탈로 영입한 대구FC
여름 이적 시장서 대구FC가 임대 영입한 공격수 이탈로.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공격수 영입으로 올 시즌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

대구는 15일 브라질 국적 공격수 이탈로(27)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 자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구는 최근 영입한 브라질 출신 수비수 카이오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탈로(Italo de Carvalho Rocha Lima)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로 탁월한 위치 선정,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술과 힘, 속도를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로는 2016년 빌라 노바(브라질)에서 프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폰테프레타(브라질), 아주리즈(브라질), 독사 카토코피아스(키프로스), 아마조나스(브라질) 등을 거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23년 브라질 3부 리그인 세리에C 볼타 레돈다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 11경기 8골을 기록하며 세리에C 득점 1위에 올랐다.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 이탈로는 "지금까지의 노력들로 마침내 대구에 오게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뛰게 될 동료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훈련부터 최선을 다해야만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탈로는 지난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대구FC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현재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오는 2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광주FC전 홈경기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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