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영남대 교수,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석학회원(Fellow)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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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2  |  수정 2023-06-14 09:52  |  발행일 2023-06-12 제23면
ICA, 세계 최대 규모 가장 권위있는 커뮤니케이션 학술단체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

국내 학자 4번째, 지방대 교수 최초

Research.com 2023년 사회과학 및 인문학 최고 과학자 국내 2위
박한우 영남대 교수,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석학회원(Fellow) 선정
박한우 영남대 교수

박한우 영남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최근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이하 ICA)가 선정하는 '석학회원(ICA Fellow)'에 선정됐다.(https://www.icahdq.org/general/custom.asp?page=2023_fellows_inductees

ICA는 195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장 권위 있는 커뮤니케이션 학술단체로, ICA 석학회원은 언론정보학(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남긴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박 교수는 국내 소속기관 학자로는 4번째, 지방대 교수로서는 최초로 ICA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https://www.icahdq.org/page/Fellows

펠로우 후보자는 ICA 회원에 의해 지명되며 펠로우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 펠로우로부터 다수의 찬성 투표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 교수는 지난 5월 25일부터 캐다나 토론토에서 열린 제73회 연례 ICA 컨퍼런스에서 석학회원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박한우 영남대 교수,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석학회원(Fellow) 선정
지난 5월 25일 캐다나 토론토에서 열린 제73회 연례 ICA 컨퍼런스에서 박한우 영남대 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소개되고 있다. 최수진 경희대 교수 제공

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대구에서 초중고를 보내고 한국외국어대(학사), 서울대(석사), 미국뉴욕주립대(SUNY-Buffalo)(박사)를 졸업했다. 네덜란드 왕립아카데미(NIWI-KNAW)와 옥스퍼드인터넷연구원(OII) 등 글로벌 연구기관에서 근무했다. 영남대 부임 이후에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 사이버감성연구소 등을 주도했다.

물리적 경계 속에 한정되어 있던 인간관계와 시대이슈가 온라인을 통해서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기존 법칙에 도전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빅데이터 네트워크 방법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한우 영남대 교수,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석학회원(Fellow) 선정
지난 5월 25일 캐다나 토론토에서 열린 제73회 연례 ICA 컨퍼런스 박한우 영남대 교수(둘째줄 오른쪽 두번째)를 비롯 석학회원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수진 경희대 교수 제공

SCImago-EPI Award, ASIST Social Media Award 등 국제 저명 학술상을 공동저자로서 수상했다. 퍼블론스(Publons) 최우수심사자(세계 1%)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국제저널인 Quality & Quantity,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편집위원장(EIC)을 현재 맡고 있다. 최근에는 Scienceasset.com의 웹3 국제학술지 ROSA Journal의 초대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리서치닷컴(Research.com)에서 2023년에 발표한 사회과학 및 인문학 최고 과학자(Top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Scientists) 순위에서 국내 2위에 올랐다. 연구자의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인 H 지수(H-index)를 해당 학문 분야로 보정한 D 지수(Discipline H-index)가 51, 논문 피인용 7천368회, 논문발표 201편으로, 세계순위는 1천596위였다.(https://research.com/scientists-rankings/social-sciences-and-humanities/kr)

영남대가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에게 수여하는 '유어 아너스'(YU'RE Honors)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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