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0일 대팍서 수원FC 상대 승점 3점 사냥 노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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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17:01  |  수정 2023-06-09 09:03  |  발행일 2023-06-09
대구FC, 10일 대팍서 수원FC 상대 승점 3점 사냥 노려
대구FC 공격수 에드가가 오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득점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대구FC 제공>

무패 행진을 마감한 대구FC가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붙는다.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대구는 지난 7일 17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7전 6승6무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8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6·7위와는 승점이 같고, 5위와도 승점이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3·4위와도 단 4점 차이여서 이번 대결에서 대구는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는 지난 4월26일 열린 9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5분 윤빛가람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광혁의 슛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헤더골로 연결해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번 대결에서도 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총 4골을 넣은 에드가를 중심으로 수원 골문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징야와 고재현 등 공격수들의 득점도 기대한다.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홍철의 도움도 기대를 모은다.


수원FC는 올 시즌 17전 5승3무9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0위에 처져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울산현대축구단을 상대로 역전패했지만, 두 경기 연속 득점 중인 윤빛가람을 앞세워 대구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 전적은 호각세다. 대구는 수원과 통산전적 5승8무5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선 3승5무2패로 아주 조금 앞서 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중위권이 혼전인데 수원FC전을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가 있으므로 체력을 아끼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라스, 이승우, 윤빛가람의 움직임을 잘 막으면 우리 공격수들이 득점해줄 거라 믿는다. 대팍을 찾아주신 대구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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