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5~9일(공휴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주 조사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38.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선 바 있다. 다만 직전 주 전 조사에서 0.2%포인트 내린 뒤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부정평가는 59%로 지난주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 역시 4월 넷째주부터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직전 주엔 0.7%포인트 늘어난 뒤,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대구경북의 경우 이번주 조사에서 긍정평가 55.5%, 부정평가 42%로 직전주에 비해 긍정은 0.8%포인트 늘어나고 부정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긍정 평가는 주로 대전·세종·충청(7.1%포인트↓)과 서울(3.9%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8%포인트↑), 보수층(5.3%포인트↑), 30대(5.0%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44.2%를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6%포인트 내린 36.8%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4.3%p에서 7.4%포인트로 벌어져 민주당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