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지역 국회의원,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 촉구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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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16:21  |  수정 2023-06-13 16:21  |  발행일 2023-06-13
이 시장, 신병 치료 중에도 이창양 산업부 장관 직접 만나 특화단지 포항 지정 건의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도 면담에 참여해 특화단지 유치에 힘 모아
포항시와 지역 국회의원,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 촉구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첫째)과 김정재(왼쪽 둘째)·김병욱(오른쪽 첫째) 국회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지정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정부의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지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병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은 13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국회에서 만나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포항 지정'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포항은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로 글로벌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이 자리해 있고, 리사이클링부터 양극재까지 2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된 세계 유일무이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7년까지 14조 원의 대규모 기업투자가 확정돼 있어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양극재 연산 100만 톤, 매출 70조 달성으로 2차전지 소재 자립화와 글로벌 2차전지 산업 기술 패권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은 2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은 물론 산·학·연 클러스터가 이미 조성되어 있어 2차전지 특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며, "포항의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도 "포항은 2차전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양극소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인 2차전지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날 2차전지 원소재부터 양극재, 음극재 생산까지 대량 생산시설이 집적된 포항은 2차전지 핵심 소재 대량생산과 소재 공급 요충지로 이미 양극재 국내 최대 생산량인 15만t을 생산하면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 t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량 605만 t의 16.5%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은 양극재 생산에 있어 중국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는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전구체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양극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영일만항을 이용한 원소재의 수출입이 쉽고 포스텍, 가속기 등 연구와 인력양성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2차전지 산업육성 조례 제정 및 전담부서인 배터리첨단산업과를 신설했다.

이 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가 7월 초로 예정됨에 따라 이날 행보를 시작으로 며칠간 국회와 정부 기관을 연이어 방문하며 포항이 2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꾸준히 어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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