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최종 선정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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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17:59  |  수정 2023-06-14 07:05  |  발행일 2023-06-14
310억 투입 융합인재 등 육성
경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최종 선정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대학교육부 제공

경북대가 회로·시스템과 소자·공정 분야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반도체 분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혔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경북대를 비롯해 5개 대학과 7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연합체가 참여하는 '동반성장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선정 절차가 진행됐다.

경북대는 비수도권 단독형에 선정돼 앞으로 최대 4년간 국비 271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25억원과 대학 매칭자금 14억원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총 310억원에 이른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북대는 △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등 3개 반도체 특성화 분야에 대해 각각 특성화된 트랙인증제 교육을 실시하고, 반도체특성화융합전공 신설·운영을 통해 반도체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 또 마이크로모듈 교육을 통해 맞춤형 다학제 교육을 제공해 반도체 전공 관련 진입 장벽을 낮춘다. 이를 통해 반도체 실무형 인재 360여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은 전자공학부를 중심으로 신소재공학부, 물리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 맡는다. <주>DB하이텍과 취업연계형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총 23개 반도체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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