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혹독해졌다'...유재석.이광수.권유리 기상천외한 버티기 한판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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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5  |  수정 2023-06-15 08:58  |  발행일 2023-06-15 제16면
더 혹독해졌다...유재석.이광수.권유리 기상천외한 버티기 한판
일상을 위협하는 극강의 상황에서 버티기 한판에 나선 '수.유.리 삼남매'의 활약상을 그린 '더존:버텨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지난 12일 열렸다. 전편보다 규모가 커지고 미션은 더 다양해졌다. <넷플릭스 제공>

'버티기'의 달인 유재석·이광수·권유리 3인방이 안방극장을 다시 찾아왔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더존: 버텨야 산다 시즌2'는 전편에서 기상천외한 버티기판을 보여줬던 '수·유·리 삼남매'가 보다 냉혹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작전을 담았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에서는 서울·인천·문경·부산 등 우리나라 8곳을 무대로 버티기 한판이 펼쳐진다.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에서 삼남매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생사를 위협하는 극강의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보다 더 솔직해지고, 용감해지고, 과감해졌다.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의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제작진이 짜놓은 판에 들어가면 4시간이 그렇게 길 수가 없다. 시즌 2에서는 스케일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우리가 놀랄 정도로 많은 미션을 준비했다"라며 업그레이드된 규모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우선 3개의 에피소드를 14일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션은 더 다양해지고, 스케일은 보다 스펙타클하게 커졌다. 거대한 종합 병동을 개조한 곳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존재들에 맞서 탈출하기, 캠퍼스에서 작동이 되지 않는 AI 침대를 타고 투어하기 등 다양한 미션에 던져진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제작진은 시즌2를 준비하며 '일상'과 '존버'라는 키워드를 접목했다고 털어놨다. 코로나와 같은 재난상황을 겪으며 가장 절실하게 와닿은 단어이기도 하다. 조효진 PD는 "우리 모두가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테마로 잡았다. 보시는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자신했고, 김동진 PD는 "'존버'는 우리 작품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다. 출연자들도, 우리도 이 작품 속에서 '존버'하며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시즌1과 비교해 멤버들의 케미가 더욱 훈훈하고 가까워진 것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이광수는 "유리가 재석이 형과 저를 진짜 좋아한다. 여행가서 우리가 생각나 선물을 사오기도 한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으며, 권유리는 "오빠들이 허술하고, 가끔 쫄보 면모가 보여지기도 하지만 애정 필터를 끼고 보고있다. 현장에서 오빠들을 보는 재미도 컸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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