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수비 실책 만회 못해 LG에 2-3 패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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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4 21:44  |  수정 2023-06-15 08:04  |  발행일 2023-06-15
삼성 라이온즈, 수비 실책 만회 못해 LG에 2-3 패배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14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수비 실책으로 잃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LG 트윈스에 시리즈를 내줬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3회말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신민재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3루수가 주자를 고르는 사이 타자주자가 1루 베이스를 밟으며 모든 주자가 살았다. 이어진 무사 1,2루 위기에서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서 뷰캐넌은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뷰캐넌은 오스틴 딘의 타구를 병살코스로 유도했으나,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선행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뷰캐넌은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류승민의 몸에 맞는 공과 김영웅의 희생번트, 김지찬의 볼넷 출루 등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호세 피렐라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2-3으로 뒤진 7회초엔 김태군의 내야 안타와 김영웅·김지찬의 연속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8회초에도 김동엽과 이재현이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도 볼넷 2개와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직선타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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