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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자씨 |
고씨는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홀로 생활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 마을의 궂은 일도 도맡아 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의 건립자인 고(故) 조용효 선생이 갈수록 쇠퇴해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도의를 복원하고자 1958년 제정한 상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효행·열행·선행의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 및 발굴하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매년 30명 정도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고씨는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내 가족뿐 아니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베풀며 살아가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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