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달서구 두류동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위기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
대구경찰청은 21일 오전 달서구 두류동 문화예술회관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기 대응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은 범죄 상황 외에도 이태원 참사와 대규모 인파사고나 각종 재난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재발생 직후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총력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이날 훈련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공연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연장 내 관객이 한꺼번에 대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 가스폭발, 인명대피 등 다양한 유형별 시나리오를 반복해 훈련했다.
![]() |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21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재난상황 대비 유관기관 합동 위기대응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
가상의 상황이지만 경찰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 협업체계 등이 물 샐 틈 없이 진행했다. 또 대구시·달서구·대구소방안전본부·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도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은 지휘관 지휘·통솔, 협업 체계 구축 등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경찰은 앞으로 대테러·재난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정기적으로 위기 대응 훈련에 임하기로 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각종 위기 상황에 따른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