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움에 0-2 敗…결국 꼴찌 추락하나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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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  수정 2023-06-22 07:58  |  발행일 2023-06-22 제18면
삼성, 키움에 0-2 敗…결국 꼴찌 추락하나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대우가 21일 대구 키움전에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 희생플라이 2개를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2로 져 2연패했다.

이날 삼성은 안정적인 투수 운용을 보여줬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매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혜성과 이정후, 이원석을 모두 뜬공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7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은 원태인은 임지열과 김준완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원태인은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8회와 9회엔 우완 이승현과 좌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이어갔다.
0-0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삼성은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대우는 선두타자 이정후와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임병욱과 김동헌의 연속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편, 삼성은 득점 찬스 때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 2사 후 김현준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재현이 좌전 안타를 쳤지만 주자가 홈 플레이트 앞에서 태그아웃 당했다.
7회말과 10회말엔 김성윤이 2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권에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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