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키움에 1-2로 져… 3연패 수렁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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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  수정 2023-06-23 10:36  |  발행일 2023-06-23 제17면
선발 수아레즈 8번째 QS 빛바래
삼성,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키움에 1-2로 져… 3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9회말 번트 안타로 삼성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투수의 호투에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안타를 치고도 1-2로 져 스윕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1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상황에 놓였고, 임병욱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실점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임지열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처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1사 후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수아레즈는 이원석과 임병욱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잠재웠다.

4회초엔 수비 실책으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지영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출루시켰다. 이어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수아레즈는 임지열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실점했다. 5회초에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가 나와 2사 3루 위기에 처했지만 이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날 수아레즈는 6이닝 1자책점으로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매이닝 안타를 치고도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9회말 김동엽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안주형의 땅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지찬이 번트 안타에 성공하며 1득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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