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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라이덴랭킹 국내 대학 순위영남대 제공 |
영남대가 세계 대학의 논문 피인용 실적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8위에 올랐다.
27일 영남대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8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9년 연속 국내 1위(세계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순위에서 생명·지구과학 분야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17위에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는 지난 2018년 10위, 2022년 6위에 이어 올해에도 10위권을 점했다.
라이덴랭킹은 평판도 등 다른 요소를 제외하고 오직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실적만을 평가한다. 전체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72개 국가, 1천411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국내 대학 중 51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한편, 세계 순위에서는 미국 록펠러대가 1위에 올랐고, 이어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프린스턴대,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스탠퍼드대 순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1위 세종대에 이어 UNIST, POSTECH(포항공과대), KAIST(한국과학기술대), DGIST가 5위권을 형성했다. 6위 연세대, 7위 서울대가 뒤를 이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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