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9회말 2아웃 끝내기 투런포 허용… 롯데에 3-5 역전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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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  수정 2023-06-28 08:04  |  발행일 2023-06-28 제19면
삼성 라이온즈, 9회말 2아웃 끝내기 투런포 허용… 롯데에 3-5 역전패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이승현이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유강남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전 이승현 투구 모습.<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9회말 2아웃 후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패했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5로 졌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1회말 윤동희에게 안타를 내주며 맞은 2사 1루 상황에서 잭 렉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4회까지 효율적인 투구로 3이닝 연속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삼성은 0-2로 지고 있던 6회초 1사 후 김지찬의 안타와 강민호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1-2로 따라잡았다.


7회초엔 선두타자 조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류승민이 삼진을 당했지만 후속타자 이재현이 비거리 110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원태인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고,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 2개와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원태인은 8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승현은 선두타자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전준우와 렉스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폭투로 2루주자가 3루까지 진출하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안치홍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루 상황에서 이승현은 유강남에게 비거리 125m짜리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경기를 내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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