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의료 관계자와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
1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학술대회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조직위원장)의 주관으로 최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및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는 '스마트 의료의 혁명과 혁신'을 주제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분야의 스마트화로 대표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무엇보다 대규모 학술대회가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은 국내 스마트 병원사업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거대AI, 규제자유특구, 개인정보보호법, ChatGPT, 정밀의료, 간호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2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백원기 연구처장(조직부위원장), 류승완 대외협력처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홍석준 국회의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임근찬 보건의료정보원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최인영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 김대진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차 원장은 '디지털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국책 과제 추진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특강을 했다. 또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에서 의료 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갖고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다짐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조직하고 운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스마트 병원 플랜과 발전상을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동산의료원은 원무자동화시스템, 스마트병원 시스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규kang@yeongnam.com

강승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