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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영상 캡처 |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합류한 가운데 손지창은 23년 된 사업가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전시 행사 기획을 담당하는 업체 마이스(MICE) 대표인 손지창은 이날 직업 만족도를 묻는 말에 "연예인이 재밌는 건 사실이다. 사업의 세계는 정글 같다.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운을 띄었다.
그는 "하루는 경쟁 PT를 발표하는데 채택이 안 될 걸 알고 있었다. 이미 특정 업체가 내정돼있던 상황"이라며 "구매부에서 들러리를 서달라고 해서 알면서도 (발표하러) 갔다. 근데 채점하는 분이 '이걸 뭐하러 하냐?'고 하더라. 마음 같아서는 기획서를 던지고 나오고 싶었지만 직원들 생각에 참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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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영상 캡처 |
오연수도 처음 듣는 이야기에 “왜 그런 거야? 술에 취해서?”라고 놀라며 “남편이 다는 이야기 안 한다. 갑질 당한 것 이야기하면 저는 한 마디 한다. 때려치우라고. 그런 수모 겪으면서 뭐를 하냐”고 말했다.
이날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연애 6년, 결혼26년 도합 32년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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