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서, 팔공산 일대 폭주족 집중 단속 실시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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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1 14:58  |  수정 2023-07-11 15:03  |  발행일 2023-07-11
대구 동부서, 팔공산 일대 폭주족 집중 단속 실시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경찰이 팔공산 일대 이륜차 폭주행위 방지 단속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는 9월11일까지 2개월 간 팔공산로 일대 이륜차 폭주·소음행위 집중 단속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하절기 파계로·팔공로·도학동 등 주변 일대 야간 폭주족 과속과 난폭운전 등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단속 기간 심야시간(오전 0~2시)에는 팔공산로 일대를 집중 순찰하고, 소음 민원이 많은 팔공CC 삼거리와 봉무지하차도 등에서 주 1회 이상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해 이륜차 불법구조 변경, 소음발생 행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간에는 동호회, 라이딩족을 중심으로 인근 피해 내용을 전파하고 과속 자제를 요청하는 등 홍보·계도 활동도 적극 실시한다.

앞서 동부경찰서는 지난 3·1절 및 어린이날을 앞두고 심야 시간에 파티마삼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 4건, 무면허운전 1건, 이륜차 번호판 미부착 1건, 기타 통고처분 17건 등을 단속해 폭주행위에 선제 대응한 바 있다.

박찬영 대구 동부경찰서장은 "동구청에 파티마삼거리 일대와 주변 아파트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요청해 곧 운영될 예정"이라며 "향후 도심권 폭주족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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