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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13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삼성은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삼성은 3회초 1사 후 김성윤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호세 피렐라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던진 공이 포수 김태군의 다리 사이로 빠졌고,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선취 득점을 올렸다.
4회초엔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로 출루하며 맞은 1사 1루 상황에서 김재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때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재성의 볼넷 출루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김동진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1회와 2회 안타를 내줬지만,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9회말 1사 후 최원준과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나성범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날 뷰캐넌은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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