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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 개방한 안동댐. <한국수자원공사 실시간 수자원 영상 시스템 캡쳐> |
낙동강 상류인 경북 북부권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 여파로 중·하류 지역 곳곳에 홍수 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홍수,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16일 전날(15일) 발령한 예천군 회룡교(홍수경보)와 칠곡군 호국의 다리(홍수주의보)의 홍수 특보를 유지 중이다. 또 낙동강 하류 지역인 경남 밀양(삼랑진교)·함안(계내리) 등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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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의성군 장송교 지점의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 발령됐던 문경시 김용리·예천군 상풍교(홍수경보), 영주시 월호교·의성군 낙단교(홍수주의보)도 해당 지점 수위가 내려가고 있어 해제됐다.
문제는 대구와 경북 남부권에도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극한 호우' 시 침수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구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에 시간당 30㎜ 강한 비가 내리고, 17일 새벽부터 경북 북부에 많은 비가 또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8일까지 대구와 경북 100~250㎜, 경북 북부 내륙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일부 지역에선 18일 새벽부터 낮 시간대에 최대 8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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