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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 안동댐. 경북 북부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안동댐 수문을 열고 현재 초당 800t의 물을 내보내고 있다. <한국 수자원공사 실시간 수자원 영상 시스템 캡쳐> |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경북 예천군 회룡교 지점에 내린 홍수특보가 나흘 째 이어지고 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기준 이곳에 발령된 홍수경보가 유지 중이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이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주의보 발령 이후에도 수위가 계속 상승하자 지난 15일 오전 3시를 기해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상류 지역에서 방류량 증가로 같은 날 오전 6시5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칠곡군 호국의 다리 지점은 17일 오전 7시10분부로 홍수특보가 해제됐다. 전날에는 의성 장성교·낙단교, 영주 월호교, 예천 상풍교, 문경 김용리 등에 내린 홍수특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오는 18일까지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돼 있고, 안동댐·임하댐 등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어 홍수특보가 추가로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안동댐은 초당 최대 800t, 영주댐은 초당 최대 700t, 임하댐은 초당 최대 4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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