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송혜교, '더글로리' 2관왕

  • 서용덕
  • |
  • 입력 2023-07-20 13:57
남우주연상 '수리남' 하정우, 여우주연상 '안나' 수지
송혜교11.jpg
연합뉴스
'더 글로리'로 다시한번 저력을 입증한 데뷔 27년 차 송혜교가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송혜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대상을 차지했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로 영혼까지 무너진 문동을 연기해 호평을 이끌었다.

시상자 공효진과 포옹한 뒤 무대에 오른 송혜교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에게 감사함을 표한한 그는 "촬영 후 각자 흩어져 새로운 자리에 있는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울먹였다.

송혜교는 또 "동료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과 에너지를 받았다. 좋은 자극이 돼 더 열심히 연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는 "이런 자리가 이제 저한테 없을 것 같아서 저한테 처음으로 칭찬해주고 싶다"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이날 ‘더 글로리’는 드라마 부분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송혜교), 남녀조연상(박성훈 임지연), 신인여우상(차주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를 배출했고, 대상(송혜교)와 여우조연상(임지연)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하정우.jpg
연합뉴스
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은  '카지노'(남우조연상 이동휘), 예능, 교양 최우수작품상은 '사이렌: 불의섬'이 받았다.

또한 남우주연상 '수리남' 하정우, 여우주연상 '안나' 수지, 여자 예능인상 'SNL코리아' 주현영, 남자 예능인상'플레이유 레벨업' 유재석이 받았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공개된 49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중 29편의 작품과 52명의 후보가 결정됐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