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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이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아'와 관련해 총 11건을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사유 등으로 대구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출생 미신고 아동은 총 35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경찰청은 현재 11건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나머지 24건은 소재 등이 확인돼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 가운데, 대구경찰청 본청이 수사하는 사건은 3건, 일선서가 진행하는 사건은 총 8건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강력범죄 등과의 연관성이 있는 사건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아동을 시설이나 베이비박스 등에 맡길 때 관계자와 상담을 하지 않을 경우에도 '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 일부 사건은 유기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강력범죄와의 연관성이 있는 사건은 없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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