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8안타 치고도 SSG에 7-8 패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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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6 22:34  |  수정 2023-07-28 09:25  |  발행일 2023-07-26
삼성 라이온즈, 18안타 치고도 SSG에 7-8 패배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6일 대구 SSG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18개의 안타를 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8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2회초 1사 후 하재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보크를 범하며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성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4회초엔 선두타자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하재훈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성한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며 1점을 내줬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강진성에게 투런 홈런을 헌납했다.

이날 최채흥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문용익은 에레디아와 하재훈, 박성한 등 3명의 타자를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노건우와 교체됐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노건우는 김성현과 김민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7회초엔 김태훈이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하재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박성한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잃었다.
한편,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호재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현준의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호세 피렐라·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얻었다.

6회말엔 선두타자 김동엽과 김동진·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강한울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 1사 2,3루 찬스에서 김현준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땅볼을 쳤지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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