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진 '정글 내야' 무럭무럭 성장…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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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8  |  수정 2023-07-28 08:34  |  발행일 2023-07-28 제17면
삼성 김동진 정글 내야 무럭무럭 성장…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동진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내야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동진이 내야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의 주전 2루수 김지찬의 부상 등으로 기회를 부여받은 김동진은 최근 좋은 타격감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내고 있다.

2021 삼성 2차 5라운드 43순위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김동진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72타수 23안타 7타점 5득점, 타율 0.319, OPS 0.70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대구 kt위즈전에선 8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23일 대구 kt전에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5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날 9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동진은 2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타구를 좌익수 오른쪽으로 보내는 안타를 생산해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고, 폭투로 만들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추가점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진은 26일 대구 SSG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SSG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와 상대하며 8구 싸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3회말엔 2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말엔 무사 1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삼성이 빅이닝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했다.

7회말에도 2사 후 우익수 왼쪽으로 타구를 보내며 안타를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무사 1,2루 기회에서 땅볼을 치며 아쉽게 물러났다.

이날 김동진은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2루수와 3루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내야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2루수로 18경기에 출장한 김동진은 135.2이닝을 뛰며 0.977의 수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3루수로는 6경기에 출장해 30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1.000을 기록 중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진이 내야 한자리를 꿰찰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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