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빌보드 200'1위·‘핫 100’ 3곡… 데뷔 1년만의 쾌거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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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3 10:35  |  수정 2023-08-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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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뉴진스(NewJeans)가 데뷔 1년 만에 한국 대중음악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Super Shy)는 48위에 올랐고, 'ETA'는 81위, '쿨 위드 유'(Cool With You)는 93위로 새로 진입에 성공했다.

뉴진스는 데뷔 1년여 만에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K팝 걸그룹이 됐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등을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이에 충성도 높은 팬덤 규모를 엿볼 수 있는 차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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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트위터
송 차트인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뿐 아니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 집계하는 관계로 미국 현지 음악 팬들 사이 인기 실체가 없으면 진입조차 어렵다.

빌보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7월 21일~27일 집계)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 200’ 차트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 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빌보드는 ‘핫 100’ 차트서 48위로 또 한 번 정점을 찍은 뉴진스의 ‘슈퍼 샤이’ 외 두 곡이 새롭게 진입했음을 주목했다. ‘핫 100’에 3곡을 한꺼번에 올려놓은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간 이같은 성과를 이룬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한편, 뉴진스는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선다. 이 무대에 오르는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최초다. 이번 무대는 위버스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미국 외), Hulu(미국)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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