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잼버리 환자 치료 정상화에 '큰 힘'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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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7 18:31  |  수정 2023-08-07 18:33  |  발행일 2023-08-07
클리닉센터 내 진료동선 구축…컨트롤타워 부재 아쉬워
간호사들, 잼버리 환자 치료 정상화에 큰 힘
대한간호협회 회원 등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시간호사회 제공>

7일 전북간호사회 소속 회원 등 의료진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추가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잼버리병원과 5개 클리닉센터 모두 환자치료를 위한 운영이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

대구시간호사회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원 20명이 일주일째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환자 간호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원들은 대회 초기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 소속 간호사와 순천 청암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준비되지 않은 5개 클리닉센터 내 진료 동선을 만드느라 동분서주했다.

이후 잼버리병원을 비롯해 5개 클리닉센터에는 열사병, 벌레물림, 찰과상 등으로 고통 받는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각 클리닉센터마다 대거 몰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전북간호사회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이 참여하면서 그동안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모습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 한 단원은 "의료진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현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물품 등 치료에 필요한 정보들이 인계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는 등 컨트롤타워가 없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중앙간호봉사단장은 "클리닉센터별로 단원들이 거의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단원들 모두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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