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 잔류 노리는 대구FC, 승점 3점 사냥 위한 인천 원정 떠나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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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1  |  수정 2023-08-10 15:59  |  발행일 2023-08-11 제22면
상위 스플릿 잔류 노리는 대구FC, 승점 3점 사냥 위한 인천 원정 떠나
대구FC 에드가가 오는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대구FC 제공>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대구FC가 인천으로 승점 3점 사냥을 떠난다.


대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호 울산현대축구단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로 승리가 없어 꽤나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올 시즌 2패를 당했던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 냄으로써 승점 1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의 득점이 단 1점에 그쳐 공격력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는 올 시즌 인천과 2차례 맞대결을 펼쳤으나 승부를 결정짓진 못했다. 4월1일 원정 경기에선 0-0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5월27일 홈 경기에선 2-2로 비겼다.


올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선 결착을 낼 작정이다. 지난 15라운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에드가가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에드가 역시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골 가뭄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3연승을 내달리다가 전북현대모터스에 0-2로 패해 연승가도에 브레이크가 잡힌 상태다.


하지만 최근 무고사가 합류하며 공격진에 힘이 더해졌고, 제르소·천성훈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주의해야만 한다.


대구와 인천의 통산전적은 12승21무18패로 대구가 열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4무5패로 대구가 크게 뒤지고 있다.


승점 34점으로 리그 6위인 대구와 승점 33점으로 리그 8위인 인천의 대결은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상위 스플릿 잔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최근 인천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원정이지만 승점 3점을 얻고 오기 위해 선수단과 열심히 훈련중이다. 울산전 이후 공격수들의 득점 향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선수들도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수비진들이 상대를 잘 방어해 준다면 이번 경기 공격진에서 반드시 득점 해주리라 믿는다. 최근 4경기에 추가시간에 실점을 했는데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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